어제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갑자기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갓길에 세워진 관광버스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급히 진화 작업에 나서 불은 25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다행히 버스 안에 탑승객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운전자 54살 민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를 수리하고 차고지로 돌아가던 중 버스 뒤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민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검은 승용차가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형해 갑자기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75살 박 모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경남 김해시의 2층짜리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1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