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로 달라진 세상을 산업별 전문가 시선을 통해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서울 마포 ICT콤플렉스에서 산업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업별 AI적용 우수모델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금융, 통신, 웹서비스, 의료 등 4개 분야다. 산업별로 조찬과 만찬 두 번의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AI산업별 실제 활용사례를 통한 실무 위주 교육이다.
산업별 AI 직무 담당자들의 실무교육과 함께 참석자 간 네트워킹 형성이 목적이다.
지난 16일 열린 조찬과 만찬에는 금융 분야에 파고든 AI기술을 해부하고 이를 타 산업분야에 적용하는 혜안을 제공했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해 금융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은행은 물론 증권 분야에서도 확대되는 AI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오는 27일에는 통신분야를 다룬다.
박명순 SKT 본부장이 참석해, '음성인식 AI기반 서비스와 오픈 플랫폼 사례'를 제시한다. AI사업 유닛을 관장하고 있는 박 본부장은 현장 활용과정에서 나타난 AI기술의 문제점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과 4일에는 각각 웹서비스 분야와 의료분야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의료분야에는 박동균 가천대 길병원 교수와 이언 가천대 길병원 단장이 강연자로 나서 'IBM 왓슨 도입 후 효과와 향후 한국형 왓슨 고도화 계획'을 소개한다.
각 강연은 기업 CIO 및 개발자, 중급 관리자 약 25명 대상으로 한다. 강연참여를 원하면 NIPA ICT CoC로 신청하면 된다.
ICT CoC(Complex of creative developer)는 청년인재, 예비창업자 등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젝트 개발,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을 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멘토링, 취업 설명회 등이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NIPA는 "올해는 AI가 이미 적용돼 파급효과가 큰 분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앞으로는 관심이 있는 분야별 AI강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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