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갈수록 추워져…내일까지 서쪽 눈·비

<오프닝>주말 잘 보내셨나요? 12월의 첫 출근길입니다. 어제는 전국 곳곳에서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렸죠. 비가 그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1>이 시각 서울의 기온 영하 0.4도로 어제보다 약 5도가량 낮습니다. 낮에도 3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춥겠는데요. 여기에 내일 아침은 영하 4도, 목요일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갈수록 추워지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에 구름 많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서는 아침부터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남과 호남 내륙 곳곳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2>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또 다른 눈구름대가 들어오며 서쪽 곳곳에 눈을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에서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도 내일 오전부터, 영서 남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내일 오후에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영하 0.4도, 대구 4도, 부산 6.5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도, 대전 7도, 대구와 광주 8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간>금요일에는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 추워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장충단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