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소방당국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정선 백석산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명과 헬기 7대가 투입된 가운데 현재까지 진화율은 50%로, 국유림 2㏊ 이상이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백석산 정상 부근에는 150m가량의 산불 띠가 형성돼 있다. 현장은 바람이 초속 2∼3m로 불고 있으며, 습도는 50~60%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어 불길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7시 18분께 7부 능선에서 발생해 정상
[정선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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