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울산과 포항에선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연제터널 연산교차로 방면에서 그랜저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 5대를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가 안전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퇴근길에 벌어진 사고로 2시간가량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주방 내부가 불에 그슬리다 못해 새까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울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4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의 한 식당에서도 불이 나 연기와 화염이 시장 안에 퍼지면서 주변 상인과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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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