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한명은 경찰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건물에서 뛰어 내려 숨졌으며, 4명은 옥상 컨테이너 박스에 불이 났고, 그안에 있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거민 30여 명은 지난 19일부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앞 건물 옥상에서 적정한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어제 경찰에 화염병으로 맞섰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새벽 6시 42분 경찰 특공대원들이 타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10톤짜리 기중기를 이용해 건물 옥상으로 끌어올린 뒤 진압 작전을 개시했고 철거민과 경찰 특공대의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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