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극을 찾아 극지 분야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남극 관문 도시 칠레 마젤란 주와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마젤란 주 청사 회의실에서 극지 분야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진석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과 극지해양미래포럼 소속 남극체험 대원인 청소년 4명도 함께 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2017년 장보고 과학기지 관문 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극지 분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세종과학기지 관문 도시 푼타아레나스가 속한 마젤란 주와의 협력을 다짐하는 후속 사업이다.
부산시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극지 관련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극 인프라스트럭처 건설과 극지산업 분야에 부산 기업이 진출하도록 돕고, 남극 관문도시와의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지역인재를 극지 진출을 위한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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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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