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그토록 원하던 킨텍스 제3전시장이 내년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 국제컨벤션센터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가운데, 3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 일대입니다.
제1전시장 옆에 커다란 공터가 하나 있습니다.
그동안 예비타당성 문턱을 넘지 못해 조성하지 못한 제3전시장 예정 부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킨텍스 주변에 GTX-A노선 착공과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계획 구체화로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예타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전시면적 7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될 제3전시장은 국비와 도비 등 모두 4천 800억여 원이 투입됩니다.
세계 대형 전시회 유치도 가능한 규모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다운 / 경기 김포시
- "전시장이 더 늘어나면 그만큼 다양한 시설을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간 6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됩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남북교류협력의 시대를 대비하는 그런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이 사업을 3개 기관이 힘을 합쳐서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3전시장은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