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이른바 '상갓집 항명'을 했던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 대검을 떠나게 됐습니다.
양 연구관은 오는 2월 3일자로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 났습니다.
지난 8월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입성한 양 연구관은 5개월여 만에 고등검찰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앞서 양 연구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 소재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검찰 간부의 상갓집에서 심 부장에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왜 무혐의냐"고 항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 회의에서 심 부장은 "조 전 장관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양 연구관의 행동에 대해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지 않는 부적
활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임은정(46·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유임됐습니다.
일각에선 검찰 내에서도 개혁적인 임 부장검사의 성향을 언급하며 요직 발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번 인사에선 현재 자리를 계속 지키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