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일하다 그제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접촉자는 6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 우한 외 지역 첫 사망자 발생…공포 확산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26명으로 늘고, 우한 이외 지역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고, 미국에서도 추가 감염 의심환자가 나오는 등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정체 해소…내일 아침부터 막혀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새벽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했지만, 저녁이 되며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성묘객과 귀경행렬로 오전부터 다시 길이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 최강욱 기소 또 충돌…감찰 카드 꺼내나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진데 대해 법무부가 '날치기 기소'라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적법한 절차’라고 반박한 검찰을 향해 법무부가 감찰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설 민심 잡기 총력전…황교안 "특검 추진"
총선이 석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설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여야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검찰 인사를 두고 '대학살'이라며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 짧은 연휴 혼설족 증가…1인 설 용품 인기
귀성을 하지 않고 쉬면서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겨냥한 1인 설 용품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