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이 영업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글로벌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감염 진원지인 우한(武漢)시를 포함하는 후베이(湖北)성을 중심으로 유니클로 매장 약 100개 점포의 휴업에 들어갔다.
중국에 있는 전에 유니클로 매장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언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우한시 당국이 지난 23일 대중교통 운행 중단 조치를
일본계 생활용품 브랜드인 '무인양품'(無印良品)을 운영하는 양품계획도 우한 시내 점포 10곳 전체의 영업을 중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