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키던 경비대원 1명이 경계근무를 서던 중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독도 주변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된 대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도 경비대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대원은 독도경비대 통신반장인 서른 살 이 모 경사.
이 경사가 사라진 건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입니다.
이 경사의 실종을 확인한 독도경비대는 독도에 있는 모든 시설물 등에 대한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끝내 이 경사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 경사가 어둠 속에서 근무를 서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경사의 흔적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양경찰청 관계자
- "해경에서 지금 주변 해역에 있을까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종이 됐고 어딘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노력을 해야죠."
독도경비대를 관할하는 경북지방경찰청도 경비교통과장과 울릉경찰서장 등을 독도로 보내 실종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 동도에 머물며, 해경과 해군, 공군 등과 함께 일본 순시선 등 외부세력의 침범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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