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혐의(업무방해)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30일 부산의 한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자신을 중국 우한에서 온 폐렴 환자라며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하철 승객들은 A씨의 말
A씨가 찍은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동영상을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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