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 온 입국자들도 검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장은 어떤지, 인천국제공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우려에 공항 안 여행객과 직원들 거의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됐고, 증상이 있는 여행객들은 보건소로 문의하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오늘은 큰 지체 없이 입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순애 / 두바이발 입국자
- "많이 안 기다리고 열 재고, 설문지 검사하고…그렇게 오래는 안 걸리고 빨리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1터미널 2곳, 2터미널 1곳 등을 지정해 중국발 승객을 다른 승객들과 섞이지 않도록 관리해 왔는데요.
그간 통과 소요 시간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항 전체적으로 입국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부터의 입국자들도 검역을 한층 강화하면 통관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