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어린이집 통학 버스가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치면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뒷부분이 찌그러진 노란 버스가 도로 한가운데에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과속하던 승용차에 부딪혀 맞은 편 화물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4살 어린이와 교사 등 2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안전띠를 맨 덕에 경상을 입었습니다.
낚싯배 한 대가 밧줄에 의지한 채 바다 위를 힘없이 떠다닙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선원들을 태운 낚싯배가 남해군 애섬 인근 해상에서 고장 나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선원 4명은 다행히 구조정으로 이송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차장 내부에 뿌연 연기가 가득 차있고, 자동차 앞부분은 시꺼멓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지나가던 40대 남성이 화재진압을 시도하다 연기를 흡입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출처 : 부산 금정소방서, 충북 청주소방서, 통영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