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원·교습소에 한시적 등원 중지 등 권고

경남도교육청은 오늘(20일) 학원·교습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강화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집무실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와 경남보습협의회 등 도내 학원·교습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 등 학원 관계자가 중국·홍콩·마카오를 다녀왔을 경우 입국 이후 14일 동안은 한시적으로 등원 중지 또는 업무 배제 조치를 내릴 것을 학원 측에 권유했습니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감염병 예방 관리 지침을 이행하도록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또 방역 소독을 하고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등 감염 예방 물품도 비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유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휴원하는 곳이 생기면 관할 지역교육청에 즉각 보고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박 교육감은 "도내 일부 지역과 인접한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 지금부터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