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밝혔습니다.
김철민은 어제(19일) 페이스북에 "뇌 MRI 결과 오늘 나왔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면서 건강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오늘 하루가 선물"이라며 기뻐했습니다.
김철민은 지난해 "온몸에, 뼈까지 암이 전이됐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폐암으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큰 형님 역시 간암으로 떠나고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작은 형님도 간암으로 사망해 저만 남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후 김철민은 SNS를 통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왔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 등 호전되고 있다는 글을 올려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펜벤다졸은 지난해 폐암 4기 환자였던 한 미국인이 이 약을 먹고
그러나 펜벤다졸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약품으로 인체 유해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식약처와 대한암학회 등을 비롯한 보건당국은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