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선, 서울에서 18명, 경기에서 13명, 인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이 걱정입니다.
현재까지 100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구에만 84명, 경북 지역에서 27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북 청도 병원에선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근처 경남 지역에서도 어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그외 충북에서 1명, 충남에서는 우한 교민 2명을 포함해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광주 3명, 제주도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청정지역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 확산 단계는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입니다.
원인이 불명하지 않은 확산이 아닌, 특정 요인으로 인한 확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 중 상당수에게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나 충북 청도에 있는 대남병원을 다녀갔거나, 혹은 다녀간 사람과 접촉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가 슈퍼 전파자인지, 그동안 이들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해, 누구도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나타나는 코로나19 확진자들,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퍼졌는가, 첫 번째 프레스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