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강호순이 마지막 범행을 저지른 직후인 지난 12월 31일 독신자 모임에서 만난 여성을 6시간 동안 감금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모임에서 만난 47살 김 모 씨를 자신의 에쿠스 차량에 태워 성관계를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자 김 씨를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새벽까지 김 씨를 감금하면서도 살해하지 않은 것은 김 씨와 통화기록 등이 남아 있어 범행이 탄로 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