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4일 "도내 시·군과 함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 시행하겠다"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10대 특별 대책 담화문'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에 맞는 강력하고 선제 대응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추가경정 예산안 긴급 편성·운영 ▲ 방역·대응 예비비와 재난기금의 최대한 신속한 집행 ▲ 예방 행동수칙 지키기 운동 전개 ▲ 선별 진료 전담 의료기관 및 전용 병동 지정으로 체계적인 진단치료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군 보건소의 일반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모든 정보의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 및 유언비어·가짜뉴스 전파·확진자 신상 공개 등의 위법행위 단호한 대처 ▲ 집회·종교활동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의 밀접 및 접촉 활동 자제 권고 ▲ 신천지 시설의 전수 조사 및 폐쇄 ▲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방문자 및 접촉자 특별 관리 등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유학생 기숙사 입소 및 불가피한 경우 자가격리, 다중집합
전북에서는 지난 12일 최초 확진자가 병원에서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2명의 확진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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