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꽃박람회 현장에 헬로티비 방선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에서 준비가 한창입니다.
동백꽃을 반으로 쪼갠 모습을 본뜬 정원도 서서히 모습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4일부터 시작되는 꽃박람회 기간에는 검게 변했던 태안 앞바다를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린 120만 자원봉사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백만 송이 꽃 터널이 조성되고 7십9만㎡의 면적에서 1억 송이의 다양한 꽃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10만 명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 조직위원회는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뛰어넘는 감동을 재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오인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조직위 부장
- "이번 꽃박람회는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기 침체가 올해 꽃박람회에 벌써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가 최근 꽃박람회 불참의사를 통보했고 예매율도 예전보다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권오인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조직위 부장
- "경기침체가 문제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태안군은 올해 국제 꽃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하나의 전환점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방성윤 / 헬로티비 기자
- "지난 2002년 큰 성공을 거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올해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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