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현재 유증상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폐쇄된 생명샘 교회에서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이 교회 신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지난 2월 23일 교회 예배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원시는 신천지 신도와 접촉한 교인에게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양에 사는 신천지신도 A씨가 화성시의 한 회사에서 2월 19일 양성평등교육을 했고, 여기에서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중 1명인 B씨가 2월 23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생명샘교회 교인이나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천지 신도이자 직장강사였던 A씨는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생명샘 교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예배가 있었고, 중복을 제외하고 사람 수로 전체 합계를 하니 (참석 교인이) 123명이 되겠습니다"
수원시는 일부 교인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모든 생명샘 교회 교인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