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왕산 화재' 사고 현장은 타고 남은 잿더미뿐이었습니다.
화마가 훑고 지나간 사고 현장,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왕산 정상.
참사 현장은 곳곳은 아직도 연기가 자욱합니다.
등산객들의 유류품들이 널브러져 참혹했던 순간을 짐작케 합니다.
사상자가 많이 나온 배바위 부근은 휴대전화 등이 새카맣게 그을린 채 나뒹굴고 있어 사고 당시의 긴박함을 그대로 전합니다.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날이 밝자 창녕군 직원과 경찰 등 400여 명은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진수 / 창녕군 기획감사 실장
- "실종자가 그대로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종자가 확인되는 순간까지 정상에서는 수색 작업을 계속…."
경찰은 일단 추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자 2명에 대한 신원과 사고 원인에 대한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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