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큰 별 졌다"…종파 넘은 애도 물결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종교계는 종파를 넘어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하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산 김 추기경이 개신교와 함께 교회일치운동을 함께해 안타까움이 남다르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계종도 지관 스님 명의의 애도문을 통해 "종교계의 큰 스승이었던 김 추기경의 선종을 불교계 사부대중과 함께 애도하고 천주교인들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원불교와 한국민족족요협회 등도 김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와 경의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