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하고 이후 강의를 사이버 강의로 전환하자 대학생들이 입학금과 등록금 등을 환불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학생단체 '코로나 대학생119'는 오늘(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학습권을 침해받았으니 대학은 책임지고 입학금과 등록금을 환불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대학이 온라인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업의 질은 떨어졌고, 학사일정이 변경돼 혼란이 가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학은 교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대처
이들은 회견 뒤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50여개 사립대학 재학생 550명의 등록금·입학금 환불 신청을 협의회 측에 전달했습니다. 국립대학 재학생의 환불 신청도 추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