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스페인에 다녀온 50대 여성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7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별내하우스토리에 사는 A(56·여)씨는 지난달 29일 스페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0일까지 자택에 머물다가 31일 풍양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인 남편은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진접읍 장현행복주택2단지 거주 B(75·여)씨 역시 지난달 28일 이후 종일 집에 있다가 30일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다음날 '707번' 버스를 타고 현대병원 선별진료소에 가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집에 왔으며 이날 확진됐다. B씨는 경기도
B씨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4∼25일 지인이 입원한 의정부성모병원 9층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 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환자, 간병인, 간호사, 미화원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