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늘(20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과 경기지방에 내린 황사주의보를, 10시 30분을 기해 황사경보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올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났다"면서 "이틀 전(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만주 등을 거쳐 오늘 새벽 3시쯤 백령도에 도달했고 아침부터 서울과 경기지방으로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쯤이면
황사특보제 도입 이후 2월에 황사특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겨울 황사 발원지의 극심한 가뭄과 함께 강한 저기압이 동반돼 대규모 황사가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