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사 "한미FTA 동의 얻도록 최선"

한덕수 주미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미국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사는 오늘(4일) 외교통상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 협정은 무역과 투자를 늘려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해 사회안전을 위한 재원을 늘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 경제 시스템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겠다며, 냉전이 끝난 상황에서 FTA를 통한 경제협력이 미국의 한반도 참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사는 FTA 발효과정에서 노력과 수단이 필요하겠지만, 두 나라 모두 유익한 것으로 보고 있어 진정성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사는 주미대사로서 해야 할 과제로 한미 전략동맹 강화와 발전, 경제관계 심화, 사회문화적 관계의 새로운 발전 등을 꼽았습니다.
한 대사는 총리 출신으로는 이홍구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미대사 직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