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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 4명중 3명 남성…대부분 부부간 폭력"

기사입력 2020-05-11 15:16 l 최종수정 2020-05-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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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 4명 중 3명은 남성이고, 이들 폭력의 대부분은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낸 '2019년 가정폭력행위자 상담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해 '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에 따라 전국 법원에서 '상담위탁 보호처분 결정'을 받고 이 상담소에 위탁된 가정폭력 행위자는 260명이었습다.

이들 중 남성은 197명(75.8%), 여성은 63명(24.2%)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여성 행위자 비율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5년 19%였던 여성행위자 비율은 해마다 소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주로 남편의 폭력에 쌓였던 분노가 분출되는 과정에서 남편과 상호작용에서 학습한 폭력을 방어 내지 생존 수단으로 선택했다고 상담소 측은 밝혔습니다.

폭력 행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8.5%로 가장 많았습니다. 40대 27.7%, 30대 25.4%, 등이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는 부부인 경우가 88.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중 사실혼 부부인 경우는 14.6%로 전년 7.4%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부부 한쪽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도 8.3%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부부인 경우 동거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20년 미만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1년 이상∼5년 미만이 23.9%로 뒤를 이었습니다.

폭력 유형별로 보면 남편에 의한 아내 폭력이 59.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폭력 행위를 사건별로 분류하면 폭행이 58%로 가장 많았습니다.

폭력을 행사한 이유로는 가부장적 사고방식 등 성격 차이가 30.2%, 부부간 불신 16.4%, 행위자 음주 14.9%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부간 폭력으로 들어온 행위자의 98.7%는 상담위탁 처분을 마친 뒤에 폭력을 행사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또 행위자와 피해자가 관계를 회복해 화해하고 동거하는 경우는 56.1%였습니다.

상담소 측은 "상담이 종료된 이후에도 행위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전화상담 또는 교육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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