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4~2007년 상이군경회가 따낸 수익사업권을 맡겨달라는 청탁을 받고 폐 변압기 처리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 2억 5천만 원을 받는 등 폐 변압기와 폐 전선 처리업체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이군경회는 한국전력에서 폐 변압기 처리 업무의 일부를 받아 30여 년간 처리업체 1곳에 이를 넘겨 수익을 얻어왔으나 2005년 강 회장이 취임하면서 처리량의 30%에 해당하는 영남지역 물량을 떼 김씨의 업체에 위탁처리 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참여정부 실세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전 정권 핵심 인사의 로비 의혹 수사로 비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