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원을 횡령한 여성 공무원의 남편이 재산을 빼돌렸다가 입건됐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해남군 7급 공무원의 남편인 김 모 씨를 강제집행 면탈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타던 고급 오토바이와 아내의 차를 팔아 3천만 원을 마련하고 이 돈을 지인의 계좌로 입금해 재산을 빼돌리려
한편 구속된 여성 공무원은 횡령한 11억 가운데 친정어머니 용돈으로 1억 8천만 원, 자동차 구입비로 7천만 원, 굿판을 벌이는데 3천8백만 원, 보험료 4억 원, 해외여행비로 3천만 원 등 모두 9억 7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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