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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무보트, 4월에 발견된 보트와 일치…'밀입국' 의혹 제기

기사입력 2020-06-04 16:33 l 최종수정 2020-06-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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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는 지난 4월 20일 인근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와 색깔만 다를 뿐 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옅은 회색 고무보트를 근흥면 신진도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와 보관 중입니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뒤 전용부두로 이송했습니다.

이곳에는 4월 20일 역시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검은색 고무보트도 보관 중입니다.

검은색 고무보트는 태안해경 학암파출소에서 보관하다 지난달 말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두 고무보트는 색깔만 다를 뿐 장착 엔진의 제조회사(파썬)와 용량(40마력)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암반 접안 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보트 바닥에 알루미늄을 입힌 것도 똑같습니다.

당시 검은색 고무보트도 밀입국 등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경은 그러나 "군청 CCTV를 통해 고무보트 관련자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육상에서 고무보트로 이동한 뒤 기름을

넣은 후 다시 육상으로 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공용의점이나 밀입국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군과 해경은 두 고무보트를 비교하면서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중국인들이 또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것인지, 단순 유실된 것인지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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