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발열과 복통 등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확인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이틀 동안 목포의 한 고교에서 학생 7명이 순차적으로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도 보였는데,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과 관련 없이 발열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은 모두 39명입니다.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된 학
보건당국은 식중독균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상 학생, 급식 종사자, 학교 급식실 조리기구와 식자재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식을 제공 중입니다.
식중독균 조사 결과는 오는 8~9일께 나올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