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오늘(30일) 오전까지만 해도 "4월 임시국회 일정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체포영장 청구 등 검찰의 강수를 의식한 듯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앞서 구속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마찬가지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K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부탁을 받은 식당주인 K 씨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8일 서 의원을 불러 12시간 동안 조사했지만,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함에 따라 금품을 건넸다고 이미 진술한 박 회장과 K 씨를 서 의원과 대질신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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