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안산 33번 확진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이 여성은 입국한 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밤새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틀 뒤에는 강원도 일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동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시는 "이 여성이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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