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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사망사고 80%는 1시간 이내 사망

기사입력 2020-06-30 13:35 l 최종수정 2020-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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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올해 여름부터 '벌 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소방청은 기후 변화로 말벌류에 대한 노출이 증가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말벌의 독성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속히 119 신고 후 1시간 이내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실제 벌독에 의한 사망 사고 중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31명이었다. 벌 쏘임 사고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지난 3년간 평균 5584명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전체 1만 6751명 가운데 7~9월이 1만 2683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벌집 제거 요청에 따른 출동은 47만 7646건으로 7~9월이 39만 7724건으로 83%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그동안 벌 쏘임 사고를 분석한 결과 7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가 가장 높은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말벌류는 15℃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25℃에서 최성기를 이루며 27~28℃에서 가장 많은 포획이 발생한다. 보통 4~5월 경에 벌집 장소를 탐색하고 6~8월에 벌집 형성과 육아활동, 일벌생한을 하며 9~10월 경에 일벌이 급증하고, 신여왕벌과 수벌이 생산된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부터 '벌쏘임 사고 예보제'를 실시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의'와 '경보' 단계로 나눠 국민들에게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취지다.
소방청 관계자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을 자

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며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자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며 벌집을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을 이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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