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행정관 '대가성 로비' 수사

청와대 전 행정관 김모씨의 성매매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 케이블 업체의 대가성 로비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31일) 1차가 있었던 해당 술집을 압수수색해 신용카드 단말기와 매출 전표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계산된 술값 금액이 180만 원으로 적지 않아 김 전 행정관 등에 대해 대가성 '성 접대'나 향응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락이 끊겼던 김 전 행정관과 연락이 재개돼 이르면 오늘(1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으며, 술자리에 동석했던 장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신 모 과장도 '성 접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