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제5의 인물' 파악에 주력

청와대 전 행정관 등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당시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인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4일) 방송통신위원회 신 모 과장과 케이블 방송 업체 문 모 팀장을 불러 술자리에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청와대 김 모 행정관과 장 모 행정관도 차례로 소환해 성 접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두 행정관은 술자리에 4명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모텔에서 검거된 김 전 행정관은 술에 취해서 자려고 했을 뿐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술자리에 '제5의 인물'이 있었는지 파악해 청와대 전 행정관들이 케이블 방송업체에 로비를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