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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폭우에 물바다 된 부산…차도 떠내려가

박상호 기자l기사입력 2020-07-10 19:20 l 최종수정 2020-07-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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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부지방에 또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루 만에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부산에선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떠내려가고 곳곳이 물에 잠겨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집니다.

골목길에 순식간에 물이 들어찹니다.

점점 물살이 세지더니 주차된 차량이 연이어 떠내려갑니다.

불과 30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차가 완전히 침수돼서 (물에) 떠서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출근길 도로는 온통 물바다로 변했고, 지하 주차장도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폭포수가 됐습니다.

하천 주변은 물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가 더 컸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은 하천과 인접한 상습침수지역입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거의 모든 가게가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김정균 / 전자제품 판매업체
- "지금 TV가 물에 잠긴 게 한 80~90대? (다 버려야 해요?) 버려야죠. 물에 잠긴 건 어쩔 수가 없죠."

하수구까지 역류해 가재도구를 모두 버려야 할 판,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점두 / 부산시 문현동
- "세탁기, 보일러가 (물에) 잠겨 버리니까 불이 꺼졌어요."

시간당 최고 79mm, 누적 강수량이 200mm를 넘어선 부산에선 하루 동안 피해 신고가 200건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이경규 VJ
영상편집 : 최형찬
영상제공 : 부산 동구청, 부산경찰청, 시청자(최세민, 장이슬)


기자 섬네일

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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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취재본부 근무
  • MBN 박상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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