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수돗물 유충' 나온 인천 서구 5개 동 학교 급식 중단

기사입력 2020-07-14 13:43 l 최종수정 2020-07-21 14: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최근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학교 급식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서구 왕길동·당하동·원당동·검암동·마전동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을 오늘(14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수돗물에서 유충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곳입니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서 급식과 수돗물 음용을 모두 중단하고, 대체 급식 등을 하도록 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서구 지역 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서구청 등과 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 학교들은 자율적으로 대체 급식을 하거나 단축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급식 중단 조치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에 서구 당하동과 원당동 등지에서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신고 12건이 접수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유충이 여름철 기온 상승 시 물탱크나 싱크대처럼 고인 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종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시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인 서구 왕길동(7천845세대), 당하동(1만5천999세대), 원당동(4천418세대) 등 2만8천262세대에 대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을 마실 수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병입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이 처음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지역입니다.

당시 붉은 수돗물은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각 가정에 흘러들었으며 63만5천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남원, 섬짐강 제방 피해 사례 '역대급'... 1천 250명 이재민 발생
  • [종합뉴스 단신] 대법 "평소 허락했어도, 잠든 연인 나체 촬영은 유죄"
  • [종합뉴스 단신] 강경화, 6개월 만에 해외 출장…독일과 전략 대화
  • 보건복지부 장관 "극단적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하자"
  • 900명 일하는 덴마크 대형 도축장서 집단감염 발생... 일시 페쇄
  • 정총리 "기상예보 적중률 높여야 해... 근본적 대책 세우겠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