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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제방 100m 붕괴…침수·고립 잇따라

이기종 기자l기사입력 2020-08-08 19:20 l 최종수정 2020-08-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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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북 남동부와 전남 북동부를 흐르는 강, 섬진강이 범람해 제방 100여m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마을과 농경지가 모두 물에 잠겼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남원시 금지면의 금곡교 근처.

마을 일대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차오른 섬진강 물이 제방 100m 정도를 무너뜨렸습니다.

무너진 제방 사이로 빠르게 물이 흘러들고, 수위는 점점 높아집니다.

건물 1층, 비닐하우스 꼭대기까지 물이 차오르고 승용차는 물에 잠겼습니다.

어디가 원래 마을이 어디가 강줄기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혹시 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소방대원들이 수색에 나섭니다.

인근 마을 주민 300여 명은 수위가 높아지자 오전 중 피난시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일대에서는 마을 위쪽 호수가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집 바로 앞까지 물줄기가 쏟아져 들어오고, 주민들은 망연자실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조길남 / 전북 남원시
- "큰 돌이 굴러내려 왔거든요. 그 뒤로 물이 차기 시작했는데…"

▶ 인터뷰 : 김진 / 전북 남원시
- "지금 보이는 것처럼 산사태가 눈앞에서 지나가면서 동네가 난리가 난 거죠."

전남 구례군 구례읍, 갑작스러운 침수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소방대원들에게 잇따라 구조됩니다.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했습니다.

1층까지 침수된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130여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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