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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6명 중 지역발생 47명, '41일만 최다'…수도권 비상

기사입력 2020-08-13 10:38 l 최종수정 2020-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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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오늘(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줄었지만 지역발생 환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특히 교회와 시장 상가, 학교, 요양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도심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누적 1만4천7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 대를 오르내렸지만, 전날(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 대에 머물렀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명으로, 해외유입 9명의 5배를 웃돌았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지난달 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시의 기준 지표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근접한 것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이후 이틀 연속(17명, 23명) 다소 감소했으나 어제(12일)부터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입니다.


서울에서는 특히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광진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그제(1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당시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식당 2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던 데다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 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9일(6명) 이후 나흘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6명은 전북(2명), 서울·경기·광주·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5명입니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를 보면 미국과 필리핀, 이라크가 각각 2명이고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알제리가 1명씩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6명, 경기 17명 등 수도

권이 43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의 76.8%에 달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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