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마스크 벗고 찬양'…용인 우리제일교회발 코로나19 급속 확산

기사입력 2020-08-14 16:20 l 최종수정 2020-08-21 17: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에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4일) 낮 12시 기준으로 6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1일 이후 나흘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7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교회 신도는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2명이지만 현재 신도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회가 있는 용인에서는 11일 1명, 12일 4명, 13일 20명, 14일 34명 등 총 59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2명 가운데 용인 확진자 59명을 뺀 나머지 13명은 수원, 시흥, 화성, 군포, 성남, 남양주 등 주변 지자체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신도 및 접촉자들이어서 이 교회발 감염이 주변 시군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신도 수 1천100명가량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2일, 7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약 400명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78명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는 교회 성가대 내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성가대 신도 58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성가대 신도들이 마스크를 벗고 노래(찬양)를 하면서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주변 신도들에게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대본에서도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 마스크 착용이 안 된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방역당국은 예배 참석 신도 400명과 이들의 가족 모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중이며, 필요할 경우 1천여명의 신도 전원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용인시는 추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제일교회를 오는 28일까지 폐쇄하는 한편, 관내 754개 종교시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교회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경기도는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긴급진화에 나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법정 선 나경원 "패스트트랙 충돌, 여당 횡포에 대한 저항"
  • "같은 이름 빌라가 인근에 4곳"…중태 '라면 화재' 형제에 안타까움
  • 총게임 즐기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병역법 위반죄 확정
  • '사ㅏㅇ려0ㅔ요' 의미 알아채 생명 살린 소방관 복지부 표창
  • 분당서 70대 여성 2명 피살…용의자는 같이 화투한 이웃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환자 첫 투여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