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모 중학교 1학년 박 모 군의 부모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박 군이 반장으로 뽑혔지만, 학교 측이 성적이 상위 40%에 들지 못한다며 반장 자격을 박탈하고 다른 학생을 반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박 군이 자퇴를 결심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며 한 달이 넘게 등교를 거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뒤늦게 새로 뽑힌 반장과 박 군에게 한 학기씩 반장을 맡도록 하겠다며 학교에 나올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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