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4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꼽혔습니다.
항공 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세운 인천공항은 이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포르투갈에서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행객들이 셀프체크인 기계로 직접 비행기표를 받습니다.
혼자 지문을 찍고 본인 확인하는 것으로 10초면 출국심사도 끝입니다.
▶ 인터뷰 : 일본관광객
- "사용하기 간단해서 좋습니다."
이런 첨단 IT, BT기술을 접목하면서 인천공항은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공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CI의 최우수공항상을 4년째 거머쥔 것입니다.
서비스 등 모든 평가에서 프랑스 샤를 드골이나 싱가포르 창이 등 내로라하는 공항들을 제쳤습니다.
▶ 인터뷰 : 데미안 코벨 / 국제공항협의회 평가담당
-"발권과 보안, 시설 등 모든 출입국 절차에서 흠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이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공항들에도 벤치마킹의 대상이어서 지난해만 20개국 30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처럼 세계가 우리의 공항 운영 기술을 인정하면서 인천공항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2월에 이라크 아르빌 공항에 첫 해외진출하게 됐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더 많은 나라에, 현재 7개국에 상담 중에 있습니다. 이 국가에 적극 진출해서..."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개항 8년 만에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인천국제공항.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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