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2시35분 승객과 승무원 192명을 태우고 시애틀 타코마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271편은 엔진 2대 중 1대에서 이상이 발견돼 출발 20여 분 만에 연료를 버리고 되돌아왔습니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가 안전하게 착륙해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객들도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운항 차질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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