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앞에 차!" 다급히 말려도…블랙박스에 담긴 부산 포르쉐 사고 정황

기사입력 2020-09-16 11:17 l 최종수정 2020-09-16 13: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오토바이ㆍ승용차 밀치고 질주하는 포르쉐 / 사진=연합뉴스
↑ 오토바이ㆍ승용차 밀치고 질주하는 포르쉐 /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에서 마약에 취해 차를 몰아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는 동승자도 느낄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르쉐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 A씨가 7중 추돌 사고를 앞두고 확연한 이상 증세를 보였던 정황이 담겼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굉음을 내며 돌진하자 동승자 B씨가 "앞에 차, 앞에 차" 등을 다급히 말했지만, A씨가 대답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돌진했다는 것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타이어 끌림 자국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A씨가 제동장치를 아예 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대마를 피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B씨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A씨가 피웠고, A씨는 이날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A씨만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운전하기 전 B씨가 "괜찮냐"고 묻자 A씨가 괜찮다고 답하며 차를 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운전 직후부터 7중 추돌 전까지 정차해 있는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거나, 앞서 달리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대마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를 상대로 대마를 어디서 얼마나 구매했는지 등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수사 중인 상황

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제(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순차적으로 추돌했습니다.

이후 포르쉐와 오토바이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덮치며 7중 추돌이 일어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단독] "내가 죽였다"…아내 살해한 남성, 아버지 산소에서 자수
  • [단독] '나 홀로 사고' 음주 측정 거부한 경찰
  • 추미애 "어이없네" 발언 논란…야 "국회 권위 땅에 떨어져"
  • [픽뉴스] 동부지검 속전속결 + 정경심처럼 수사
  • 여야, 4차 추경안 전격 합의…통신비 2만 원은 선별 지원
  •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감소…"트윈데믹 통제 가능"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