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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교도소 갈래"…코로나 생활고가 빚은 자폭 범죄

기사입력 2020-09-18 19:20 l 최종수정 2020-09-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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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 전 한 20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교도소에 들어가겠다고 범죄를 저지렀던 일을 전해드렸는데, 또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며칠째 물만 먹고 생활하다 너무 배가 고파서 범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김태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

앞에 있던 손님이 나가자 들고 있던 종이를 건네며 봉투에서 흉기와 교통카드를 꺼내듭니다.

남성이 건넨 종이에는 자신이 강도인데 먹을 것과 현금을 주고 교통카드를 충전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주인이 밖에 경찰차가 있다고 말하자, 남성은 의외로 순순히 밖으로 나갔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자기가 강도인데 얼마 동안 굶었다…. (강도 하려던) 의도였더라면 사고가 났겠죠. 그런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남성은 편의점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경찰에 순순히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편의점에 오기 직전 경찰에 범행을 스스로 신고했는데, 며칠째 물만 먹고 배가 고파서 교도소에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도 생활고를 겪던 남성이 편의점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금주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코로나로 인해서 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 자포자기하는 심리로 기관이나 시설에 의존하고자 하는 심리가 더 많이 늘어난다고도 할 수 있겠죠."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남성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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