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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수천만 원 빚져 파산 고려"…직장 동료 증언

기사입력 2020-09-24 14:24 l 최종수정 2020-10-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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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47살 A씨가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직장 동료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서해어업단 직원에 따르면 A씨는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 직원들에게 수백만 원씩을 빌려 이 돈만도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한 직원은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A씨가 심적 부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499t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던 A씨는 배에 신발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고 실종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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