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말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당진군은 충청권 관광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광지에 대한 정비작업은 물론 관광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헬로TV 뉴스 박건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6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당진군이 바빠졌습니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진을 찾을 충청권 관광객을 잡기 위한 준비 때문입니다.
당진군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충청권 관광객이 대거 당진으로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관광지에 대한 정비작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덕주 / 당진군 관광개발사업소
-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관광객이 이제는 대전권까지 오게 돼 당진군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제로 당진군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당진방문 주간으로 정하고 대전과 당진군 지역에서 각종 홍보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건상 / 헬로TV 뉴스
-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진군은 인근 태안군처럼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대비해 당진군은 삽교호 관광지와 왜목마을, 당진포리 황토웰빙특구 지정 등 민간자본을 포함해 6천449억 원을 들여 기반시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한 당진군.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를 통해 충청권 관광객을 어느 정도 유치할 수 있을지 당진군의 발 빠른 행정력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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